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이하 TK특위) 위원장인 김현권 의원은 9일, 대구시청(별관)을 방문해 권영진 시장과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김 의원은 대구공항 통합이전후보지가 지난해 3월 14일 선정됐지만 대구시와 국방부간의 이견에 의해 1년여의 시간을 성과 없이 보냈다며, 현재는 국무조정실 조정에 의해 이견이 모두 해소된 상태지만 앞으로 이전부지선정위원회 구성,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과 지원계획 수립 심의, 주민투표 등 많은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연내에 이전부지 선정까지 마치려 한다면 정부와 국회, 광역시도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부지가 선정 된 후에도 기본계획 수립, 민간사업자 선정,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 등 굵직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가야 한다.
따라서 이전부지 선정 시기를 연내 목표로 했지만 가급적 그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필요가 있다며, 이전부지를 신속히 결정하기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권영진 시장과 협의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낙연 총리의 지시로 국방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1년여간 끌어온 이견을 모두 해소한 만큼 남은 절차를 최대한 순조롭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정부여당과 국회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