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어업인 10명을‘2016 경북 농어업인대상’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경북 농어업인대상은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21회째로 도내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매년 10개 부문을 선정했으며, 올해까지 212명의 우수 농어업인을 발굴․포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표창(표창패)과 국내외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올해 전체대상에는 영천에서 사과 고수고밀식재배 기술개발과 보급을 주도한 신덕농장 신종협(49세・사진)씨가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부문별 대상에는 ▲ 식량생산부문 박동훈(62세, 영주) ▲ 친환경농업부문 김회수(54세, 상주) ▲ 수출부문 김종수(54세, 영천) ▲ 채소특작부문 우인오(59세, 상주) ▲ 농수산물가공유통부문 하상오(57세, 청도) ▲ 축산부문 김영일(50세, 경주) ▲ 수산부문 최준식(56세, 포항) ▲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김경돌(51세, 김천) ▲ 여성농업인부문 이진희(52세, 포항)씨가 각각 선정됐다.과수화훼부문 신종협씨는 1996년 귀농해 토양, 일조 등 재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품질이 균일한 사과를 다수확할 수 있는 고수고 밀식재배(톨스핀들)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점이 인정받아 전체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또 전정, GAP인증 등 선진기술을 정립해 연 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등 사과산업 발전과 지역 과수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했다.한편,‘2016 경북 농어업인대상’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구미 선산체육관에서 열리는‘제21회 농업인의 날’기념행사에서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