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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

문경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오재영 기자 기자 입력 2019.04.09 15:07 수정 2019.04.09 15:07

250억 원 투입, 원도심 활성화 사업

경북 문경시의 ‘점촌C!! RE:Mind 1975’이 국토부 선정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점촌 원도심 활성화사업은 문경시가 두 번의 도전 끝에 이룬 쾌거로, 문경시 점촌1·2동 일대 224,000㎡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250억 원(국비 150억, 지방비 100억)이 투입된다.

문경시는 과거 탄광 호황으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정책 이후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해 쇠퇴가 진행돼 왔으며, 대상지인 점촌1·2동 일대는 인구감소, 총사업체 수, 노후건축물 비율에서 매우 높은 쇠퇴도를 보였다.

이에 시는 대상지를 우선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고 도시재생대학,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재생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주민들과 함께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계획에 적극 반영했다. 또한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문경문화원, 문경대학교 등 지역의 문화·교육기관과 원도심 활성화를 열망하는 상인, 청년들과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거버넌스 구축에도 힘썼다.

주요 마중물 사업으로는 ▲점촌 문화자원 활용사업‘1975 점촌 광부의 거리’ 및‘찻사발 공방’▲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인프라 개선사업‘세대공감 어울림센터’ ▲지역커뮤니티 강화 및 생활SOC 확충 사업‘문학 어울림 아카데미’등이 있으며, 중앙시장 희망사업 프로젝트, 청년몰 활성화사업 등과 연계하여 상권 및 커뮤니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토부 공모를 추진했으나 예상치 못하게 올해 공모 일정이 앞당겨지며 활성화계획 승인 절차를 숨가쁘게 진행해왔다”며, “각고의 노력 끝에 사업이 선정된 만큼 점촌의 인구와 산업이 가장 부흥했던 1975년 전성기를 목표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일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총 22곳을 선정했으며, 중심시가지형은 경북에서 문경시가 유일하다.문경=오재영기자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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