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 근로자 1명 기계에 끼여 숨져

정승호 기자 기자 입력 2019.04.09 16:25 수정 2019.04.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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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70대 남성이 기계에 몸이 끼는 사고로 숨졌다.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송동리의 한 산업폐기물 처리공장에서 일하던 A씨가 볼트 부품을 교체하던 중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숨진 A씨는 기계안에서 볼트 부품 교체작업을 하다 다른 직원이 A씨의 존재유무를 모른 채 기계를 작동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119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두개골 골절과 여러 신체 부위가 골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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