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이 지난 9일 지방청 큰마루에서 민·관·학 유기적 협업을 통한 피해신고망 구축과, 정책 교류로 산업기술유출 및 영업비밀 침해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경북지방경찰청 산업보안협의회'를 발대하고 위촉식 행사를 가졌다.
산업보안협의회는 민간기업 보안 책임자, 중소벤처기업청 등 기술보호 관련 유관기관이나 단체, 학계 전문가, 변호사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기업체의 피해신고 ?기술과 법률 자문 ?기술보호 정책 공유 등을 통해 경찰과 함께 경북지역 기업의 기술보호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기출 경북지방경찰청장은 “기술유출 범죄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 산업보안협의회의 적극적 홍보활동과 폭넓은 피해신고망을 구축해 경북지역 기업의 기술보호 및 기술유출 범죄예방의 실질적 창구가 돼줄 것을 당부” 했다.
오세홍 초대 위원장은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유출 범죄 대응 역량이 부족하므로 산업보안협의회 출범을 통해 적극적으로 피해사례 등을 공유해 기술유출 범죄를 선제적으로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