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타인의 차량을 무단 훼손한 A(59)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포항시 남구지역에 주차돼 있던 20여 대 수입 승용차 등의 외관을 긁어 차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차량 대부분은 일제 승용차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일본을 싫어해서 일본차량을 훼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훼손한 차량이 더 있는 지와 훼손이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