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지난해부터 국내시장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신규 판로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수출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감말랭이, 반건시, 버섯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4천 7백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내륙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산물인 참치류를 2천 2백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총 40여개 품목을 일본, 미국, 이탈리아 등 26개국에 7천만 달러(한화 약 797억)를 수출했다. 이는 경북도 23개 시·군에서 2위에 해당하며 郡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이러한 실적을 이룩한 데는 지난 해 일본, 캐나다 대형 유통업체와 판촉행사는 물론 업무협약을 통해 청도군에서 직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농·특산물 수출농가에 대한 물류비 20억원 등을 적극 지원했으며 생산 농가 및 업체에서도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생산한 결과로 보인다.
올해는 신규 수출 품목 발굴을 위해 지난 2월 26일 캐나다, 중국 등의 바이어를 초청해 청도군 우수 농·특산물 전시회를 열었다. 청도딸기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령군, 김천시의 딸기 공선장을 견학했으며 수출 업무 추진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출 전문인력 신규 채용 등 수출 인프라를 확대 및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 청도군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품목별 수출전문 단지조성 등 다양한 행·재정 지원 방안을 강구해 2019년 수출목표액 1억달러를 달성하고 농산물 가격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