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도청 화백당에서, 2019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221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고 각 시군 및 공공병원 등에 배치했다.
신규 공중보건의사 221명(의과 136명, 치과 28명, 한의과 57명)은 도내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병원,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3년간 복무하게 된다.
특히 울릉군에는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전문의 등 의과 17명, 치과의 1명, 한방의 3명을 포함한 총 21명을 배치했으며, 2018년 개원한 영주적십자병원에도 5명의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여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221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면 지난해 553명에 비해 4명이 증가한 총 557명(의과 330, 치과 74, 한의과 153)의 공중보건의사가, 경북도의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과 의료취약지 공공보건의료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공중보건의사는 의료취약지역 일선현장에서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보배같은 귀한 존재”라고 격려하며 “그동안 배우고 익힌 지식과 의술을 바탕으로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