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는 보건학부 임동민 졸업생(28)이 지난 11일 총장실을 방문해 학과 후배들을 위한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임동민 학생이 대학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을 나누고자 작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유왕근 보건학부 교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가지게 됐다.
유왕근 교수는 “임동민 학생은 재학시절부터 국제개발협력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동아리에서 회장을 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해외현장에서 활동하는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변창훈 총장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해준 임동민 졸업생에게 감사드리며 이렇게 훌륭한 인재를 떠나보내는 것이 매우 아쉽지만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