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중학교(교장 강석호)는지난 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성 함양을 위한 문경지역 문화유산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유산체험은 문경시청의 지원으로 학생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문경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들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문경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길렀다.
학생들은 문경시청 문화관광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김룡사, 근암서원, 방짜유기촌, 고모산성 등을 방문했다.
교직원들의 인솔 하에 이루어진 교과교육과정과 연계한 안전하고 교육적인 교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협동심과 인성을 기르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했다. 또한 교실이 아닌 색다른 환경에서 함께 행동하면서 또래 아이들과 의미 있는 학창 시절의 추억을 쌓으며 우정을 돈독히 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미래형 인재의 핵심역량인 의사소통 역량이나 공동체 역량 등을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체험활동을 마친 2학년 학생은 “우리 지역의 문화재들이었지만 친구들과 일부러 시간을 내서 가기는 쉽지 않았다. 학교에서 자리를 마련해주어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재들을 볼 수 있었고, 앞으로도 시간이 나면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 여행이라는 것이 꼭 먼 곳으로 가야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는 소감을 밝혔다.
체험활동을 주도한 학생안전부에서도 “교과와 연계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내용이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깨닫고 학교 교과 수업에 흥미를 높이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와 수업을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할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