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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

경산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4.15 15:07 수정 2019.04.15 15:07

보험료 시비 추가 지원, 농가 부담 경감

농작물 우박피해
농작물 우박피해

경산시가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실시하는 농작물 재해보험료의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비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 등으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봄 대설과 우박 등 자연재해로 지역농업인들이 농작물 피해를 받아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을 계기로 농가의 소득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작년 8월부터 농가 부담액 20% 중 10%를 시비로 추가 지원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농가는 전체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품목은 총 62종으로 품목별 파종시기와 수확 시기가 달라 가입시기가 상이하기 때문에 재배작물의 가입 시기를 확인하고 가입해야 되는데 주요품목의 가입 시기는 ▲벼 4~6월 ▲대추 4~5월 ▲복숭아, 자두, 포도 11월이다.

보험 가입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할 수 있으며 가입신청한 후 현장 확인, 청약서 작성, 보험료 수납을 마치고 보험 증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김종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농가 부담액도 절반이나 줄어든 만큼 지역농업인들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많이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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