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감동을 주는 시책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소규모 사업들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작지만 감동을 주는 시책공모사업’은 읍면동별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소규모 사업을 발굴해 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사업비를 배정해주는 상향식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2년 사업이 시작됐다. 그동안 읍면동별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다양한 사업들이 시행됐다. 강남동에는 원이엄마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능소화 거리를 조성했으며, 이 거리는 부부가 함께 걸으면 사랑이 돈독해지고, 선남선녀가 함께하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스토리까지 더해져 지역의 명소가 됐다.또한, 옥동에는 미니 조각공원을 조성해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공영주차장 외벽은 옥동의 특성을 잘 살린 이국적인 분위기의 벽화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풍산 계평리 유휴지에 메밀과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계절별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안동관광단지와 수하동 강변에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나들이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듬뿍 안겨줬다.김가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