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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가축방역연수단, 경북도 견학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4.16 18:41 수정 2019.04.16 18:41

구제역 진단 역량강화 위해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정밀진단방역정책 및 진단기술을 배우기 위하여 16일 시험소를 방문한 미얀마 가축방역연수단을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코이카(KOICA)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미얀마 국가방역관리자 7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구제역 관리 및 진단 역량강화’에 대한 소개 및 실무교육의 일환으로 지자체 가축방역 기관인 시험소를 방문하게 됐다.
미얀마는 우리나라의 3.5배 면적과 인구 6,098만명으로 비교적 넓은 국토와 우리와 비슷한 인구를 보유한 농업 국가이며, 국제수역사무국 자료에 따르면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나라다.
이에 전국 최대 우제류 사육규모인 경북도에서는 구제역 4년 연속 청정을 유지하고 있는 선제적 차단방역시스템과 구제역 진단기관으로서 실험실 운영 등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고위험 바이러스를 외부와 차단하여 안전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자체 최초 구제역 정밀진단 기관으로 인증(’12.10.30)을 받았다.
조광현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미얀마 가축방역 연수를 통해 경북의 선제적 차단방역 시스템이 미얀마의 구제역 방지시스템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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