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23개 초등학교(1시군 1개교)를 아이안전학교로 지정하고, 16일 의성군 안계초등학교에서 첫 현판식을 가졌다.
아이들이 행복한 안전 경북을 위해 지정된 아이안전학교에는 안전체험교육 및 안전용품을 지원한다.
교육은 딱딱한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교통안전사고 예방요령, 응급처치, 화재·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체험위주 교육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높인다.
안전용품으로 지원하는 옐로카드는 자동차 전조등 빛을 받으면 반사하는 교통안전용품으로 아이들이 가방에 부착하면 차량 운전자 등이 아동을 쉽고 빠르게 알아볼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안전한 통학로 구축을 위해 아이안전학교 주변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옐로카펫은 보행자 안전지대로 횡단보도 진입부 바닥부터 벽면까지 원뿔형태로 설치, 신호 대기 중인 아이들의 눈에 잘 띄게 하여 교통사고를 줄이는 시설물이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나라의 희망이자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23개 아이안전학교 운영으로 아이가 행복한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이안전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