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 성금 962만원 모금

오재영 기자 기자 입력 2019.04.17 09:47 수정 2019.04.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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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공무원

문경시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 성금 962만원을 모금했다.

문경시는 타 지역에 비해 전체 면적 중 산악지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산불발생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편으로, 이번 강원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고통을 충분히 인지하고 지자체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함을 공감해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성금모금을 추진하게 됐다.

문경시청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아픔을 같이 하고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을 진행했다”며 “성금 모금 이외에 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문경=오재영기자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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