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독도사랑, 우리역사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망언규탄대회와 함께‘제12회 경상북도 영어웅변대회’를 열었다.이번 대회는 세계화시대에 발맞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영어 표현력과 발표력을 함양시켜 21세기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 독도와 우리역사를 바로 알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시키고자 마련됐다.이날 식전행사로 영주 영광중학교 세로토닌 드럼클럽 학생들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독도의 날’기념 독도 플래시몹 퍼포먼스, 독도 망언 규탄 선언문 낭독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왜곡된 우리역사를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뒤 본격적인 영어웅변 본선대회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지역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도내 38명의 청소년들이 독도와 우리역사를 주제로 영어 웅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대회에 참여한 경산고등학교 정영훈(1학년) 학생은 “영어웅변대회를 준비하면서 영어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독도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한 번 더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참가소감을 말했다.이 대회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문화연합 경상북도지부(지부장 권영대)에서 주관했다.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웅변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국토의 소중함을 깨닫고, 창의성과 올바른 인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