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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동로 화재피해가구

오재영 기자 기자 입력 2019.04.24 15:06 수정 2019.04.24 15:06

사랑의 성금 전달

문경시 동로면(면장 남경수)에서는 지난 2일 화재로 주택과 가재도구 일체를 소실하고, 마을회관에서 임시로 거주하는 적성리 김 모 씨를 찾아 지난 23일에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번 성금은 동로면개발위원회를 비롯한 16개 기관단체에서 자발적으로 기탁한 성금 260만원으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의 아픔과 고충을 위로하고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복구현장을 찾아 전달했다.

화재피해가구는 젊은 시절 농사일 중 다쳐서 한쪽 다리를 절단한 노인 장애인가구로 화재가 발생하자, 마을주민들이 자원봉사로 주택잔해 철거를 도왔으며, 이웃 주민들도 2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남경수 동로면장은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성금을 아낌없이 기탁해 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이재민이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오재영기자oh9065@na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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