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시대를 맞아 배후도시 청송이 경북북부를 잇는 휴양관광지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과거 열악한 기반시설과 입지 여건으로 인해 “육지속의 섬”으로 불리기도 했던 청송군은 국립공원 주왕산과 주산지 등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청송만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체류형관광지로의 기반을 마련하고, 특히 개발되지 않은 자연자원과 지질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누구나 가고 싶은 휴양관광지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청송군의 변화의 바람...한동수 청송군수 당선 후 시작한동수 군수는 지난2007년 12월 보괄선거로 제45대 청송군수에 취임한 후 46대, 47대까지 청송군수로 재임하며 기존의 자연자원으로만 관광객을 유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청송만의 특색있는 관광지 조성과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청송을 경북 북부지역의 문화관광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결실을 맺고 있다. 청송군은 청송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자원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보고 듣고 즐기는’문화관광자원을 만들기 위해 조선시대 4대 지방요인 청송백자를 소재로 한 도예촌과 김주영 작가의 대하소설 ‘객주’를 테마로 한 객주문학관과 객주테마타운을 조성하고, 국내 최대의 실경산수화인 ‘청량대운도’를 전시한 야송미술관 개관과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장난끼공화국 운영 등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청송은 조선시대 99칸의 송소고택을 비롯한 전통자원과 자연자원을 활용해 2011년 경북에서 처음으로 국제슬로시티로 지정 받았으며 4년 만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2015년 슬로시티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느림과 여유의 미학을 추구하고 인공미보다 자연미를 선사하는 최고의 농촌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 청송사과...지역농가 주 소득원 짝퉁이 많기로 유명한 청송사과는 그동안 청계천 사과띄우기 이벤트, 대도시 시식 및 판촉행사, VIP 마케팅 등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2년부터 4년 연속 브랜드 대상 사과부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청송사과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배상면주가와 손잡고 ‘느림마을 양조장’이란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청송사과주‘아락’을 생산,시판하고 사과가공지원센터와 과채주스가공공장 운영 등 기존 1차산업에서 벗어나 농산물의 가공, 유통, 관광을 연계한 6차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청송의 새로운 도전...세계지질공원 인증지난 2014년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받은 청송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세계 속의 청송’이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송꽃돌(구과상유문암)과 백석탄, 신성리 공룡발자국, 얼음골 등은 청송만의 우수한 지질유산으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으면 명칭 수여와 함께 국제적인 브랜드를 통한 관광객 수 증가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가치 상승, 유네스코 재원 활용 등을 통한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송은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르는 관광지 조성”과 함께 “관광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인 “자연친화형 마이스산업” 육성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왕산국립공원과 주산지, 도예촌 등 관광명소와 문화자원, 산림자원을 이용해 레져스포츠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한 기업회의나 포상관광은 청송만의 차별화된 MICE 관련 프로그램으로 MICE산업의 틈새시장을 노력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송은 고택을 모델로 한 한옥숙박촌인 민예촌과 2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식 숙박시설와 500여명이 동시에 각종 회의,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대명리조트로부터 민자 700억원을 유치해 오는 2017년까지 300여실을 갖춘 콘도미니엄과 스파, 체험농장 등을 갖춘 종합 휴양리조트가 완공될 예정이다. 산악스포츠의 메카 구축 청송은 전체면적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을 이용한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이미지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청송 얼음골에서 열리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는 매년 20여개국에서 세계 정상급의 클라이머들이 참여하고 있어 청송을 세계적인 겨울스포츠 메카로 부각시키고 있으며, 산악마라톤대회와 산악자전거대회, 전국드라이툴링대회 등 산악지대를 활용한 각종 산악스포츠대회 개최는 청송을 사계절산악스포츠의 고장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당진~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과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과의 거리를 두시간 권역에 둘 수 있어 그동안 큰 난재였던 도시와의 접근성을 해결하고 청송 휴양관광산업에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수 군수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였던 청송군을 경북북부 최고의 휴양관광지로 만들고자 했던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청송군민들의 100년 먹거리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