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치원 방과후과정 이용 확대로 장시간 유치원에 머무는 유아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학부모의 불안감이 가중되어 안전한 유치원 생활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책무성이 요구되고 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올해 학부모 안심유치원으로 선정된 40개원의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 안심유치원 소속 교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구미 소방서 전지영 소방교는‘안전을 드림하라’라는 강의 주제로 화재 시 피난 방법,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을 교육했다.
그리고 유아들이 올바른 안전의식과 습관을 익혀 위험한 순간 자기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살필 수 있는 사례중심 발표는 생활 속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되었다.
올해 경북교육청은 건강·안전 환경 시설을 구축하고, 안전 관련 교육활동을 운영하도록 안심유치원에 원당 4백만원에서 6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그리고 유치원 워크숍과 연수 등을 통해 교원의 안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학부모 안심유치원의 시범운영을 통해 유치원의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꿀 계획이며, 학부모가 안전하게 유치원에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유치원의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