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의회와 광주서구의회 의원들은 지난달 29일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발표했다.
이날 양 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 세우고 민주국가로서 분권과 참여를 통한 지방자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번 결의안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는 자치분권에서 시작되고 진정한 자치분권은 풀뿌리 자치의 근간인 시군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때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하며 지방분권의 성공적 안착과 개헌과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대구서구의회와 광주서구의회는 동·서간 화합과 지방의회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이날 합동세미나에서 결의안을 발표하고 지방분권실현을 위해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조영순 대구서구의회 의장은 "지방분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권한과 재정을 지방에 이양하고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방분권형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