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달 30일 화양읍 맞춤형복지팀, 사회복지법인 에덴원 효사랑 봉사회, 청도 시화라이온스클럽과 함께 김모씨 독거노인(여, 81세) 가구에 집청소 봉사활동을 적극 펼쳤다.
이날 방문한 가정은 10년전 태풍에 무너진 집을 고령의 노인이 치울 형편이 되지 않아, 부서진 슬레이트와 가제도구 등 생활 쓰레기로 위생상태가 매우 열악했다.
이에 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철재)는 지역자원 효사랑 봉사회와 청도 시화라이온스클럽의 주거환경개선사업(사업비 800천원)을 연계해 그동안 방치되었던 쓰레기(2톤)를 깨끗이 청소했다.
이철재 위원장과 권덕수 효사랑 봉사회장은 “깨끗하게 정리된 집을 보고 매우 좋아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에 흐뭇하고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국보 각남면장은 “참여해 주신 봉사자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특히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적극 발굴해 면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