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4월 회기 중 경제현안 점검 및 소통 확대, 6월말 개관 예정인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시설물 점검,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관련 타 시도 사례조사 등 다양하고 폭넓은 현장방문 확대 실시를 통해 의정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4일은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기계부품 업체 약 500개 사가 속해 있는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을 방문해 현재 경영여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기업 및 조합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으며 앞으로 대구시와 의회의 지원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9일은 지역의 대표적인 로봇 관련 기업인 현대로보틱스를 방문해 최근 정부의 적극 지원 발표 등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로봇산업 활성화와 관련, 현안 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과 기존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 방안, 앞으로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으며 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인 달성습지 내에 건립해 6월말 개관을 준비중인 생태학습관의 개관준비 현황 청취, 전시 및 시설물 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거나 보완해야 할 사항은 없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고 생태학습관 및 탐방로 조성으로 인해 생물 다양성 등 기존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30일은 오랜 시간을 끌어오다 최근 확장 재건축으로 정해진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부산 지역의 엄궁농산물도매시장과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시설 및 운영 현황을 살펴봤으며 그 과정에서 대구시가 사업 추진시 반영해야 할 사항들이 없는지를 하나하나 따져 보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병문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북구 4)은 “다양한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을 밑거름으로 시정 주요 현안의 문제점을 제대로 분석하고 최선의 대안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