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경북도민생활 체육대축전’이 28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회한다.경북도는‘펼쳐라 경주의 멋! 깨워라 경북의 혼!’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30일까지 3일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199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째로 지역과 계층을 뛰어 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시․군별 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하고 있다. 이번 대축전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 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축구, 배구, 농구, 게이트볼 등 2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난 9월 발생한 지진과 태풍피해의 아픔을 딛고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도민들의 단결된 힘과 안전도시 경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개회식은 28일 오후 5시부터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경주, 세계를 향한 흐름(流)이 되다’라는 주제로 ‘풍류(風流)’‘교류(交流)’‘주류(主流)’의 세 개 부분으로 나눠 함께 호흡하고, 건강하게 경쟁하며, 관객과 선수가 모두 어우러지는 내용으로 펼쳐진다. 공식행사는 개회선언과 함께 청도군 선수단이 선두입장으로 해 개최지인 경주시 선수단을 마지막으로 시․군 선수단이 모두 입장 한 후 초청가수 정수라, 강진의 축하공연으로 대축전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울 예정이다.이어 경북 생활체육 진흥을 위해 애쓴 유공자 표창, 환영사, 대회사, 축사와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동호인 선서 후 성화를 점화해 3일간의 대축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