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최근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관내 3개 수렵단체 추천을 받아 22명으로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피해 신고지역 및 출몰지역을 대상으로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는 활동을 벌인다. 유해야생동물로 피해를 본 농가는 군청 환경과나 읍?면사무소로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주?야간으로 피해예방 및 유해야생동물 구제활동을 펼쳐 포획함으로써 농작물 피해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농작물 피해조사 후 연말에 보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확기 피해방지단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보험을 가입하여 운영하게 되며, 5월 2일(목) 문화누리관에서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및 읍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방지단 운영계획 및 포획시 안전수칙 등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했다. 피해방지단 운영기간에는 포획 신고된 읍면지역 주민의 경우 총소리에 유의해야 하고, 가급적 산 출입을 금지하고 불가피하게 산에 출입할 경우 식별이 뚜렷한 옷을 착용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곽용환 군수는 “농가에서 애써 가꾼 수확기 농작물을 유해야생동물로 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