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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중국 현지 2차 예선 성료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5.05 22:50 수정 2019.05.05 22:50

중국 글로벌분야 지원자 총32팀, 3 Round진출 두고 불꽃튀는경쟁
현지 언론 뜨거운 취재 열기···글로벌 콘텐츠로서 성장가능성 확인
쟁쟁한 실력 중국 지원자 한국서 국내 지원자와 마지막 예선 겨뤄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청소년 뮤지컬 오디션 '제5회 DIMF 뮤지컬스타'가 지난 1일 중국에서 진행된 상해 현지 2차 예선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DIMF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부문을 신설해 글로벌 뮤지컬스타를 꿈꾸는 중국, 필리핀 등 해외 지원자들의 열기를 확인하고 이 대회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콘텐츠로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오디션에는 지난해 대비 4배가 늘어난 101팀(104명)이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지난해 본선에서 중국 지원자가 4명이나 입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만큼 올해 지원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처음 진행되는 현지오디션인 만큼 중국지원자들은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2차 예선이 열린 중국 상해 정안북역예술중심에는 중국의 Docu TV, Channel Young 등 여러 언론사가 몰려와 자국에서 열리는 한국의 뮤지컬 오디션에 대한 취재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 뮤지컬 1세대이자 뮤지컬계의 상징적 인물로 손꼽히는 스루(石路)를 비롯한 일본 극단 사계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미쯔나가 가즈미 까지 현장을 직접 찾아왔다.

중국 현지 2차 예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뮤지컬배우 정선아는 "최근 국내 뮤지컬 관계자들은 중국뮤지컬 시장의 무서운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는데, 지원자들의 실력은 정말 놀라웠다"며 "모든 지원자가 마치 프로 배우들이 한 작품의 캐스팅을 위해 오디션에 참가하는 듯한 준비성과 열정을 보여줬다. 이들이 한국의 지원자와 함께 경쟁하게 될 3차 예선은 본선보다 더 치열한 무대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에서 국내 지원자와 함께 다음 경연을 치르게 될 3차 예선 진출자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본관에서 열릴 국내 2차 예선 후 발표된다. 

중국과 국내에서 각각 펼쳐지는 2차 예선을 통과한 지원자는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3차 예선을 통해 파이널 무대인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두게 되고 대상(상금 1천만 원)을 포함한 새로운 뮤지컬 스타 탄생의 주인공은 6월 1일 2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가려진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 처음 현지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중국 지원자들의 실력과 준비력, 열정을 직접 보니 더욱 놀랍고 국내 지원자와 충분히 겨뤄볼만 할 것 같다"며 "DIMF는 이 대회를 최고의 글로벌 뮤지컬 오디션으로 성장시켜 아시아 뮤지컬스타가 되기 위한 최고의 등용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5회 DIMF 뮤지컬스타'는 예선 전 과정을 담아 총 4편의 전국 방송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차세대 뮤지컬스타를 향한 청년들의 뜨거운 도전과 눈물,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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