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재향군인회(회장 남시욱)는 지난 26일 전방부대인 제6보병사단 7연대를 방문하여 제66주년 압록강진격 기념식에 참가하고, 제2땅굴 현장과 평화전망대를 둘러보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광 문경부시장, 안광일 시의회 부의장, 남시욱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관내 보훈단체회원 3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구국전승탑 참배와 식전행사인 특공무술 시연 및 군악연주가 있었으며 국민의례와 압록강물 헌수식, 열병, 시루떡 절단식 등으로 진행되었다.압록강진격 기념식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을 대신하여 기념사를 낭독한 김재광 부시장은 6.25전쟁 당시에 우리 고장 출신인 故 김용배 장군이 지휘하던 6사단 7연대 1대대가 맹렬한 속도로 북진, 1950년 10월 26일 평북 초산을 점령하고 당일로 압록강변에 도달하여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서 실의에 빠져있던 국민들에게 감격적인 소식을 안겨주었던 것을 상기시키며, 지난 7월 2일 故 김용배 장군 추모제에 상기 부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주신데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