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28일 경제성 치어(쏘가리, 메기, 붕어) 258천미를 동로면 경천호를 비롯한 관내 주요 하천 및 저수지에 방류했다.시 관계자는 “풍부한 내수면 자원 조성을 위해 1992년부터 토속어종인 쏘가리, 붕어 등 10여종 2,208천미를 지속적으로 경천호 및 관내 내수면에 방류하여 왔다”고 밝히고, “오늘 방류한 치어들이 잘 자라서 토속 어족자원 보존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을 찾는 유어객의 여가선용 장소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에 방류된 쏘가리는 육식성이 강하고 움직임이 민첩하여 베스 등 생태교란주범인 외래어종을 견제할 수 있어 풍족한 어족자원 조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쏘가리 치어는 3년 정도 지나면 최대 30cm까지 자라고급횟감과 매운탕 재료로 널리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