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8일 반월당역 환승통로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에서 자체 분석한 2018년도 안전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유형별로는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5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 7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 캠페인에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잡기 ▲무리한 승하차 하지 않기 ▲보행 시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체험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지역 소재 소방안전관련 학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안전서포터즈 5명,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 직원 10명이 참여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전수칙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