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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훈 의원, 대구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시책 설명회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5.09 13:26 수정 2019.05.09 13:26

대구 중기청, 고용노동청 시책설명
현장 의견 반영

곽대훈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구 달서갑)은 10일 대구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관련 지원시책을 설명하고 이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소하는 설명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극심한 내수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수차례 발표된 정부의 지원정책에도 그 내용을 잘 모르겠다는 의견을 수렴해 정부정책의 활용을 돕고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지난 7일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의 33.6%가 작년에 휴업 또는 폐업을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응답해 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작년 소상공인연합회 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이 전년보다 손실을 입었다고 답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전년대비 최저임금 위반 신고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경영상황이 한계에 다다랐음을 나타냈다. 결국 전체 자영업자 및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14개월 연속 감소해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의 청장 및 정책 실무자들이 참석해 직접 시책을 설명할 예정이며 관계 기관과 함께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한국공인노무사회 대구경북지회 지원으로 노무사를 초청해 경영어려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곽의원은 `대구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극심한 상황이지만 정부정책의 온기는 현장에 전해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이 만들어져 경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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