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적기업인 (주)공감씨즈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19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 최종 선정돼 대구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시에 따르면 ‘공감게스트하우스’를 기반으로 한복체험, 다도체험, 민화체험 등 문화융합 상품과 체험기반 관광패키지를 제공하는 ‘공감씨즈’는 3차에 걸친 심사를 통과해 이번 관광벤처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게스트하우스 운영에서 한 걸음 나아가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연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국에서 12개 기업이 관광벤처로 선정됐으며 이 중 대구 기업은 ‘공감씨즈’가 유일하다.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개최하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다른 사업간 기술이나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관광객이 새로운 경험과 창의적인 관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설, 상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는 관광분야의 주요 공모사업이다. 

올해 관광벤처기업 공모전에 선정된 관광벤처기업에는 홍보마케팅 지원금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공감씨즈는 지난 2015년 설립해 현재 대구 시내 중심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3곳을 비롯해 ‘공감씨즈투어’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도에 대구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고, 지난해 10월 일본 현지 고베홍보사무소를 개소해 대구·경북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길 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 사회적경제기업이 성장해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에 선정된 것은 뜻깊은 일이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은 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