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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DIP-CJ ENM, 디지털 콘텐츠 발전 업무협약 체결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5.13 15:17 수정 2019.05.13 15:17

국내 애니메이션 IP 활용 지역 게임산업 선도

이승협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오른쪽)과 허민희 ㈜씨제이이엔엠 대표이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제공
이승협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오른쪽)과 강헌주 콘텐츠운영국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DIP 제공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씨제이이엔엠과 국내 애니메이션 기반 디지털콘텐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구 글로벌 게임센터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내 유명 IP 연계 지원 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DIP는 대구 지역의 우수 게임 콘텐츠를 선별하고 해당 콘텐츠의 개발사가 ㈜씨제이이엔엠과 협력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 ㈜씨제이엔엠은 DIP의 우수 게임 콘텐츠 선별에 기여하고 해당 콘텐츠의 시장 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최근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게임 제작이 게임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게 되며, 지역에서도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게임 제작의 성공 사례가 나타났다.

사례 중하나로, ㈜씨제이이엔엠의 인기 애니메이션인 ‘신비아파트’의 IP(지식재산권)를 지역기업 ㈜쓰리에프팩토리가 활용해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한 ‘신비아파트 고스트 헌터’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누적 다운로드 28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정도로 흥행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의 중소 게임 기업사에게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콜라보레이션(융합)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게임 기업이 ㈜씨제이이엔엠의 IP 지원으로 게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확장된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더하는 등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시너지가 활발해 짐은 물론 지역게임 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매출액 증대, 일자리 창출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지역 기업의 경우 유명 IP를 활용하고 싶더라도 계약의 어려움과 더불어 비싼 IP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이번 대구글로벌게임센터에서 ㈜씨제이이엔엠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제작에 목말랐던 지역 기업에 오아시스의 샘물이 될 것이란 기대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DIP 이승협 원장은 “대구글로벌게임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앞으로 많은 게임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을지 그 행보가 기대 된다”며 “지역에 더욱 많은 게임기업의 지원을 통해 제2, 제3의 ㈜쓰리에프팩토리를 배출해 내며 게임 산업이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콘텐츠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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