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아동복지과 학생들이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직접 만든 영유아 교구를 지역 어린이집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증은 지역 영유아들의 보육 발전을 위한 사회봉사와 지역사회 나눔을 목적으로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아동복지학과 학생회 학생들이 주축이 돼 수학, 과학, 언어, 조작 관련 50여점의 영유아교재 교구를 만들어 경산시 갑제동에 위치한 한국조폐공사 세종어린이집에 기증했다.
기증식 이후에는 영유아들과 교구를 활용한 놀이와 율동, 게임, 풍선아트 등 세종어린이집의 어린이날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황성하 아동복지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과 수업시간에 함께 협업해 제작한 단 하나밖에 없는 교구를, 지역사회 영유아들과 나눔으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동복지학과는 놀이교육 및 사회봉사 동아리 예그리나와 도담다담, 인형극 봉사 동아리 소란, 취창업 동아리 다솜모아를 운영하고 있으며앞으로 지역사회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사회봉사와 놀이교육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아동복지학과는 2014년부터 산학협력의 하나로 한국조폐공사 세종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3월 평가인증 A등급을 받아 4년 동안 우수어린이집으로 인증 받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