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이 지난 13일 경북관내 지역축협과 품목축협 등이 참여하는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를 열고 무허가축사 적법화 등 축산업 관련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가 추진하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 기간 종료를 앞두고 경북 축산농가 적법화 부진 및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유입방지를 위해 마련됐으며, 축산컨설팅사업 및 축산기자재 사업활성화 추진 등 경북 축산업 발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경북농협에 따르면 4월말 기준으로 적법화 이행대상농가 총 7천273농가 중에 완료 1천423농가(19.6%), 진행 2천795농가(38.4%), 측량 2천597농가(35.7%)이며 미진행 농가는 458곳(6.3%)이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 기간은 오는 9월 27일까지이며 이때까지 적법화를 완료하지 못하면 사용 중지·폐쇄 명령 등 행정처분이 예정돼 있다.
참석조합장들은 무허가축사 적법화에 미온적인 농가를 대상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을 결의했으며, 축산농가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모색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