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회의원이 본인 특유의 현장정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22개월간의 행정안전부 장관직을 마치고 돌아온 김부겸 의원은 5월 한 달간, 지역구인 수성갑 내 12개 동 주민센터를 돌면서 주민간담회 및 의정보고회를 가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황금1동, 범어3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주민간담회 및 의정보고회’를 시작으로, 13일에는 고산1동 주민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16일 고산2동, 범어1동 주민간담회를 진행했으며 17일에도 2개 동에서 주민간담회와 의정보고회를 진행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5월 중 지역구 내 12개 모든 동에서 공약사업과 현안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주민간담회에서 김부겸 의원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몇 가지 경제정책 등에 대해 국민들의 우려가 깊은 것을 잘 알고 있다. 장관에서 국회의원 신분으로 돌아왔으니문제가 있다고 지적됐던 몇 가지 정책에 대해서 민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제대로 내겠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사업 보고에서 김 의원은 황금동 송전탑 지중화 사업, 수성구 삼덕동으로 이전하는 동물원과 반려동물테마파크 등 대공원 조성사업, 고산지역 공공수영장 건립, 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서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제2운영센터, 신매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