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오는 22일 대구AW호텔에서 '장기동 안전마을 조성'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민·관·학 합동 전략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장기동은 지난 3월 대구시가 관내 8개 구·군에 대한 공모 결과, 2019년 ‘안전마을 만들기’ 대상지로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시비 9억원의 예산을 받아, 마을주변 위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기반시설 구축과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활동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경운대학교 LINC+ 사업단과 대구시, 달서구, 강서소방서, 대구지방경찰청 성서경찰서가 주관해 장기동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제안할 예정이다.
장기동 구장터 마을이 2019년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경운대학교 박찬돈 교수의 컨설팅 아래 주민, 경찰, 소방 등으로 구성된 안전마을협의회를 5차례 운영했으며 마을의 위해요소와 문제점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해왔다.
민·관·학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주제발표에 이어 셉테드분야, 도시안전분야 등 4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안전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해 토론 한다. 또 마을주변의 위험요소와 개선사항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장기동 안전마을 조성의 초석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앞으로 주민주도의 자치역량과 관계기관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추진해 나간다면 장기동 구장터 마을이 전국적인 안전마을 만들기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