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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베트남·태국 홍보마케팅 나선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5.20 21:01 수정 2019.05.20 21:01

현대인들의 특징은 바쁨 속에서, 여가를 즐긴다. 바쁨은 생활을 지탱하고, 여가는 또 새로운 생활을 위해서다. 바쁨과 여가생활은 현대인들에겐, 동행한다. 여가는 바쁨에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함에 따른, 소비생활이다. 관광 상대국의 입장에선, 자본의 창출이다. 새로운 일자리이다. 중국은 이미 우리와 관광으로썬 친숙하다. 그러나 베트남과 태국은 아직까진 중국만큼 많은 국민들이 우리 쪽으로 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다. 관광을 두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손을 잡았다. 한 뿌리 상생사업이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둔 시점에서 신흥 관광시장으로 뜨는 베트남과 태국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하노이·방콕지사와 함께 관광홍보 마케팅에 나선다. 권영진 시장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지역의 관광 분야 유관기관과 업체, 공연단 등이 참여하는 시장개척단을 꾸렸다. 베트남(호치민)과 태국(방콕) 현지에서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로드캠페인, 홍보설명회,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MOU) 체결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친다.
먼저, 21일 호치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알리기 위한 로드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 신생 아이돌 그룹인 디크런치의 공연과 전통부채에 한글이름 써주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로드캠페인 행사에는 권영진 시장과 윤종진 행정부지사가 현장에서 직접 호치민 시민들과 만나 대구·경북 관광을 홍보한다. 이어 대구·경북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현지 메이저 여행사인 비엣트레블, 사이공 투어리스트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저녁에는 롯데레전드 호텔에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사 등 120여명을 초청해, ‘대구·경북 관광홍보설명회’를 갖는다. 대구·경북의 숨은 관광자원과 연계된,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양 지역 간 상호교류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시장개척단은 태국으로 이동해, 23일 방콕시민을 대상으로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 로드캠페인과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여행상담회(B2B 트래블마트), 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 방콕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센트럴월드에서 로드캠페인을 실시한다. 방콕시민들이 참여하는 케이팝(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에선 윷놀이, 한복체험 등 다양한 한류콘텐츠 체험행사를 열어, 한국문화와 대구·경북을 알린다. 대구·경북 지역의 15개 관광업체가 현지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상품 판촉에 여행상담회를 진행한다. 현지 주요 여행사 6개사(Journey Land, Quality Express 등)와 대구·경북 관광 상품개발 및 관광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마지막으로 래디슨 블루호텔에서 현지 여행업계 150여명을 초청해, 대구·경북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대구·경북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태국 최대 방송국인 채널3(CH3)에서 올 하반기 대구·경북에서 로케이션(Location)하기로 결정된 드라마인, ‘프라우묵(Prould Mook)’의 남·여 주연배우가 동석하여,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행정부지사와 함께 토크쇼를 진행하여, 대구·경북을 보다 친숙하게 알린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베트남, 태국 마케팅을 계기로 대구·경북의 숨은 관광매력과 한류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대구·경북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연계 관광코스를 적극 알리겠다고 함께 말했다.
관광은 손짓으로서만, 오지 않는다. 관광콘텐츠의 개발이다. 낯섦이다. 스토리텔링이다. 색다른 의미를 부여하여 관광지의 정체성을 깨닫게 해야 한다. 이러하기에 관광산업은 각종 관련 산업과의 합성된, 복합 산업이다. 관광은 단순한 자연관상(Sightseeing)이 아니다. 인간 생활의 어떤 목적을 위하여 사회적·경제적 관련을 가진다. 때문에 관광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다. 이번 대구·경북의 한 뿌리 상생의 관광은 베트남 국민과 태국민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콘텐츠가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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