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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성년과 함께, '5월 자인면 금요회의'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5.21 10:16 수정 2019.05.21 10:16

경산여자상업고 오성관 강당서

경산시 자인면이 지난 20일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 오성관 강당에서 '제47회 성년의 날 기념 관?계례식'을 가지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자인면이 지난 20일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 오성관 강당에서 '제47회 성년의 날 기념 관?계례식'을 가지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자인면이 지난 20일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 오성관 강당에서 '제47회 성년의 날 기념 관?계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축하 공연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 교직원 및 일반현황 소개 ▲5월 금요회 공지사항 전달 등 순서로 진행됐다.

관?계례식은 우리 전통의 4대 통과의례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인 ‘관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천기찬 前자인향교 전교와 김경화 경산시 여성협의회장의 주도 아래, 1895년 을미개혁 이후 사라졌던 전통방식의 성년식 행사를 재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학생 2명과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 다도 예절반 학생 5명이, 각각 관자와 계자로 행사를 주연하는 가운데 이날 참석한 학부모, 교사 및 손님들에게 복식과 예를 갖춰 절을 하는 모습을 본 지역 기관 단체장들은 성년이 될 젊은 청춘들의 대견스러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관·계례식 행사에 앞서 금요회에서는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 5개 반에, 꽃바구니와 무알코올 샴페인 3병을 직접 전달해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영숙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은 “오늘 행사는 졸업 후 성인이 될 청소년들이 성인으로서 권리와 책무를 자각하게 하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돕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특히 학생들이 받을 선물을 마련해 준 자인면 금요 회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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