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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선제적 대응을"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5.21 12:09 수정 2019.05.21 12:09

대구시의회 장상수 시의원 서면 시정질의 통해

대구시의회 장상수 부의장(경제환경위원회·동구2·사진)이 지난 17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른 차별화된 유치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건립이 예정된 복합혁신센터 일대 주차공간을 확보해 혁신도시의 실질적인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수소산업 등 미래신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관련 기업 유치활동도 적극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장상수 부의장은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각 자치단체는 지역 내 사회·경제적 상승효과가 큰 공공기관을 유치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나, 대구시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종합적인 계획과 대구시만의 차별화된 유치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와 관련해 대구와 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유치활동도 고려하고 이를 위한 T/F 구성과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의 상생협력 과제 등록도 제안했다.

또 “대구도 빙상장을 포함한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나, 현재 계획상으로는 완공 이후 주변에 심각한 주차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주변에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어 빙상관련 행사가 열리면 일대가 극심한 혼잡을 빚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설계 단계에서 복합혁신센터와 빙상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 시 부지(1084번지)의 용도를 변경해 완충 녹지 및 빙상경기장으로 활용하면 기존 1174-1번지 내 주차장 확대가 가능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의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계획과 관련해서는 “대구시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우리지역에 위치한 공공기관과 함께, 수소산업 관련 기업이 대구 혁신도시에 위치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유치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철저한 계획을 가지고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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