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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5G 테스트베드 국가사업, 구미시 선정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5.21 14:08 수정 2019.05.21 14:08

‘구미 전자산업 미래혁신프로젝트’가시화

 

경북도는 민선7기 과학산업분야 전략틀을 재정비하고 낙동강권을 중심으로 낙동강 ICT 융합산업 벨트 전략을 구체화한 가운데, 선도적으로 추진한 ‘5G 테스트베드국가사업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5G 테스트베드 국가사업 선정은 5G 기술 산업화 기반구축이 국가적 과제가 되고, 전국 지역 간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 경북지역이 그 주도권을 갖는 의미있는 성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구미지역에 테스트베드 장비구축 및 시험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그동안 경북도에서 5G기반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온 5G기반 테스트베드 사업유치 염원을 이루고, 민선 7에서 기본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는 낙동강 권역 과학산업 전략에도 실질적인 모멘텀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과학산업 분야 민선 7기 공약 사업과 지역의 주요 사업들을 5대 권역별로 프로젝트화해 추진하는 민선 7기 경북 과학산업 전략 프로젝트를 구체화하여 진행하고 있다.

그 핵심 전략인 낙동강 권역 ICT 융합산업 벨트의 핵심이 구미지역 5G 융합산업 플랫폼, 홀로그램 기술개발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특구, 휴먼 ICT 혁신 생태계 전략 프로젝트 등이다.

특히 미래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 전장부품 클러스터 등도 연관 분야로 이번에 선정된 5G 테스트베드와 동반 발전할 수 있는 유망한 신산업분야이다.

5G 테스트베드 사업은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 동일 수준의 5G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5G 융합제품과 이동통신 네트워크 간의 연동 시험 환경을 제공하여 중소?중견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사업 추진 전략으로는 5G 시험망 인프라 구축 5G 시험 전문기술 제공 지원체계 구축 테스트베드 기반 5G 융합산업 활성화 기반체계를 확립한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5G 이동통신 국제표준과 주요 이동통신사 상용화 계획에 따라 인프라를 구축,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품 문제 및 사용자 불만 요소를 적기에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는 시험환경을 제공하고 산학연 네트워크 협력 체계 구축으로 신뢰성이 확보된 개방형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내 5G 기반 테스트베드 장비를 올해 5월부터 구축하고, 시험 공간 등을 마련해 2023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험 서비스는 내년 하반기부터 조기에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5G기반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선정으로 도내 전자 및 ICT 관련 중소기업들은 제품 개발기간 단축, 불량률 감소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5G 기반 망 테스트를 거친 제품은 국내?외 시장 진출 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외에서만 가능했던 5G 기반 연동시험이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가능하게 됨으로써, 해외 진출용 5G 융합제품 및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 기간이 최소 5주 이상 단축돼 연간 약 8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사업기간 동안 160여명의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무엇보다 5G 테스트베드는 경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4차 산업혁명의 핵심 ICT 전략사업 분야인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홀로그램, 증강?가상현실(AR/VR) 등 주요 전략 사업추진에도 융합산업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는 직접적인 ICT 기술 R&D는 아니지만 구미지역 경제 발전과 미래산업 혁신을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 추진하고 있거나 추진예정인 구미 스타트업 파크, 스마트산업단지, 강소형 R&D특구와 규제자유특구의 추진사업과도 연계?확산될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보완과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국가 과학산업 핵심 기술인 5G분야를 선도해 모바일산업 정체로 어려워진 구미경제의 새로운 발전 계기로 삼고, 민선7기 과학산업 핵심전략인 낙동강 권역 ICT 융합산업 벨트 추진도 구체화해 반드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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