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사진)이 이번 달부터 도시철도 이용승객 중 도시철도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기초질서를 준수하는 승객 60명(분기별)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우리들의 질서왕’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도시철도 이용 시 승객들의 자발적인 배려 문화 확산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환승역 에스컬레이터, 1?2?3호선 승강장, 대합실과 열차 내에서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승객 중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대상은 ‘에스컬레이터 탑승 중 손잡이 잡기, 걷거나 뛰지 않는 승객’, ‘물건 들어주기’, ‘자리양보하기 등 노약자·임산부 배려 승객’, ‘승·하차 시 먼저 내린 후 타는 승객’ 등이다.
특히 선정방법은 기간 중 공사 직원이 불시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승객을 확인 후 선정한다.
홍승활 사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작은 것부터 타인을 배려하고 기초질서 지키기를 실천하는 범시민 문화운동으로 확산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철도 이용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