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대경중기청, 지역 견인 글로벌 강소기업 25개사 선정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5.21 15:43 수정 2019.05.21 15:43

4년간 맞춤형 지원, 수출선도기업 육성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유망 중소기업 25개사를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하고 21일 대구경북중기청 3층 대강당에서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유망 중소기업 25개사를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하고 21일 대구경북중기청 3층 대강당에서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 25개사(전국 2백개사)를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하고 21일 대구경북중기청 3층 대강당에서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수출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수출10만불→수출1백만불→수출5백만불 이상)과 한국형 히든챔피언(지역우수기업→글로벌강소기업→월드클래스기업→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중기부, 지역자치단체(이하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중앙-지방-민간 간 우수 협력 모델이다.

올해는 1월말 모집공고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대경중기청 및 지자체, 지역혁신기관과 외부 전문가가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25개사가 선정됐다.

신청요건은 직전년도 매출액 1백억원∼1천억원 혹은 수출액 5백만불 이상인 중소기업이며, 혁신형기업은 매출액 50억원∼1천억원 혹은 수출액 100만불 이상이면 신청가능하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세부내용으로 중기부는 해외마케팅 지원(4년간 2억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한다. 지자체는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사업화, 인력 등)을 마련해 사업화를 지원(기업당 2천만원 내외)하며, 민간 금융기관(8개 기관, 12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2011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8년간 1천43개사를 지정했으며 그 중 62개사(5.9%)가 평균 매출액 750억원, 수출액 2천7백만불 이상의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한 바 있다

김성섭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은 “글로벌강소기업은 세계적 수준의 수출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술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 받은 기업"이라며 "지속적인 혁신활동과 각종 지원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지역 수출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가자"고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