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국립대구박물관과 함께 오는 9월 15일까지 1ㆍ2호선 6개 역사를 순회하며 '사진전과 문화체험'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지난 18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열리는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특별전을 기념해 (故)이영희 선생님의 한복을 미리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한 순회사진전이다. 사진전과 더불어 전통의상 열쇠고리 만드는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순회 사진전은 지난 22일 안심역을 시작으로 계명대역→반월당역→중앙로역→대구역→만촌역 순으로 열린다. 각 역당 행사기간은 2주간이다.
아울러 대구에서 선교활동을 했던 미국인 아담 유어트 박사가 기증한 1950년대 대구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만촌역에서 진행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