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지난 22일 해외 자매대학과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창립 120주년 기념 국제패션쇼'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명캠퍼스 본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는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졸업 작품과 해외 유수 패션 교육기관인 일본의 문화복장학원, 미국의 켄트주립대학교, 영국의 런던칼리지오브패션, 인도네시아 마라나타기독대학교,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의 국립예술디자인대학 등이 함께 참여했다.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은‘Get on(나가다)’를 주제로 ▲Fake Fact ▲Standargaze(Standardize + gaze) ▲S to XXXL ▲공존 ▲품 ▲Dystopia ▲Scut – O- Rama ▲피우다 ▲Super Earth ▲Mighty X ▲Bucket List ▲양면성 등 12개 조에서 각자의 테마로 100벌의 작품을 선보였다. 해외 대학에서는 48벌의 의상을 공개했다.
계명대 패션디자인과는 학생들의 국제적인 감각과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 10여년 동안 이탈리아 폴리모다, 미국 FIT, 일본 문화여자대학, 중국 청화대학교, 동화대학교 등 세계적인 패션스쿨과 공동으로 국제패션쇼를 열어왔다.
2011년에는 미국 FIT, 일본 문화여자대학, 중국 청화대학교 등 명문 패션스쿨과 공동으로 4개국 국제패션쇼를 열어 패션분야 국제화를 추진해온 계명대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적인 패션대학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수년간 지속해온 국제패션쇼, 산학공동 패션쇼,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패션쇼 등에 이어 미주, 유럽, 아시아가 함께 하는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다국적 교육과 학술연구, 문화교류 등의 네트워크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홍미정 계명대 패션디지인과 학과장은 “이번 패션쇼는 국제패션쇼로 참가 대학들 간 상호 학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편 학생들에게는 세계시장을 향한 글로벌 디자이너의 꿈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