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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뺀 여야 4당, 일제히 봉하行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5.22 19:40 수정 2019.05.22 19:40

盧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은 시민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은 시민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정치권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제히 봉하마을로 향한다.
노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은 23일 오후 2시 경남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이번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은 물론,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이수진·이형석 등 최고위원이 총출동 한다. 또 윤호중 사무총장과 조정식 정책위의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의원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와 채이배 정책위의장이, 민주평화당은 정동영 대표와 유성엽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지원·조배숙 의원이 봉하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정의당도 이정미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심상정·김종대·여영국·추혜선 의원 등 소속 의원 전원의 참석이 예정됐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참석하지 않는다.
정부 측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정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대거 참석이 예정됐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봉하를 찾는다.
이날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과 재임기간이 겹치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등 외빈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2010년 발표한 회고록 ‘결정의 순간들’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2009년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졌음을 밝히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추도식은 국민의례와 유족 인사말, 추모영상,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문희상 국회의장·이낙연 국무총리의 추도사, 추모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참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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