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강정고령보(디아크)에서 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사랑 자전거타기 페스티벌’을 연다.
이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자전거를 타면서 함께 소통하고 지속적인 자전거타기 생활화로 저탄소 친환경 녹색교통도시 실현 및 도심교통난 해소와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식전·공식행사, 자전거 대행진 순서로 진행되며, 자전거 퍼레이드는 갈대숲을 배경으로 낙동강변을 따라 시원하게 달릴 수 있도록 진행된다.
자전거 퍼레이드 코스는 강정고령보(디아크)→낙동강변 자전거길→사문진교→은행나무숲길→낙동강변자전거길→강정고령보(디아크)를 왕복하는 총14킬로미터의 거리를 자전거로 행진한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며 야간 반사지 지급, 안전모쓰기 캠페인, 자전거 음주운전자 처벌에 관한 규정 홍보 등 자전거 안전사고 줄이기에 힘쓸 계획이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24일 오후 6시까지 일요신문 대구경북본부로 신청하면 되고,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김종근 시 교통국장은 “가족사랑 자전거타기 페스티벌 행사로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확인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 확충과 자전거 안전시설 정비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