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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노동청, 의료R&D지구 산단 '작은 음악회'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5.25 18:49 수정 2019.05.25 18:49

청년 친화 고용환경 조성, 업무협약 체결

24일 대구고용노동청, 의료R&D입주기업협의회, (사)대구경북고용복지연구원, 입주기업 6개사 등 9개 기관이 청년 친화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제공
24일 대구고용노동청, 의료R&D입주기업협의회, (사)대구경북고용복지연구원, 입주기업 6개사 등 9개 기관이 청년 친화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제공

 

대구고용노동청이 지난 24일 청년 친화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대구의료R&D지구 근린공원에서 ‘찾아가는 산업단지 작은 음악회(보이는 라디오)’를 개최했다.

이날 의료R&D지구 입주기업 근로자 380여명은 사회적기업의 밴드·댄스공연 등을 즐겼고 캘러그라피 엽서쓰기,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도 참여했다.

음악회는 근로자 사연 소개, 음악 신청 등 전문 디제이(DJ)의 보이는 라디오 형태 진행으로 청년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보는 즐거움을 제공했다.

대구노동청은 지역 일자리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산업계·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첨단의료고용지원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역 첨단의료업종의 일자리문제와 관련한 사업주 및 근로자들의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의료R&D지구는 우량 중소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고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나, 청년근로자들의 복리증진 및 워라밸 욕구는 지속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이 행사는 의료R&D지구(전체근로자의 69%가 청년층)근로자들의 워라밸 기회제공은 물론, 산업단지 내 조직문화와 고용환경개선을 통해 우수인력을 유치하고 입주기업을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음악회에 앞서 대구고용노동청, 의료R&D입주기업협의회, (사)대구경북고용복지연구원, 입주기업 6개사 등 9개 기관은 청년 친화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들은 의료R&D지구 입주기업의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청년 일자리창출, 지역인재 채용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으로 협약식에 이어 현장간담회도 가졌다.

장근섭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일·생활 균형은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며 "지역여건에 맞는 일자리대책을 위해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맞춤형 고용서비스, 기업지원, 전문인력 역량강화, 고용환경 개선 등 일자리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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