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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방병원, 찾아가는 음악회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5.26 06:54 수정 2019.05.26 06:54

대구한의대

대구한방병원이 지난 23일 병원 잔디광장에서 지역주민과 환자를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가지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한방병원 제공
대구한방병원이 지난 23일 병원 잔디광장에서 지역주민과 환자를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가지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한방병원 제공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이 건학 60주년을 맞이해 음악회와 헌혈릴레이, 찾아가는 독도버스, 플리마켓, 한방명의강의, 의료원 개원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대구한방병원은 지난 23일 병원 잔디광장에서 지역주민과 환자를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대구시립예술단이 주관한 공연으로 지역주민의 정서함양 및 문화예술 창달은 물론, 병원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예술은 우리의 정신과 마음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신지연 사회자의 멘트로 시작된 음악회는 ▲영화 닥터지바고의 Somewhere my love, 할아버지의 11개월, volare 등 아코디언과 기타의 하모니를 보여준 조이앤 빅타이거의 공연을 시작으로 ▲DAC 브라스퀸텟의 금관 5중주 ▲SP ARTE의 바이올린, 피아노, 드럼 3중주 ▲최윤희, 조규석 성악가의 멋진 중창 등을 공연해 환자들에게 멋진 선물을 선사했다.

또 대구경북혈액원의 지원을 받아 대구한방병원 직원 5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재)독도재단은 찾아가는 독도버스를 운영해 대구한방병원 직원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독도 사진 전시 및 인화, VR체험 등을 통해 독도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홍보했다.

특히 매월 1회 이상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건강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한방병원의 역사와 발자취를 한눈에 알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대구한의대 변준석 의무부총장(의료원장)은 “이번 음악회는 대구시립예술단과 함께 환자와 가족, 학생, 주민들에게 마음의 치유를 위해 준비했다"며 "우리 귀에 익은 가요와 오페라 등을 직접 듣고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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