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이장식 부시장 주재로 지난 24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성별영향평가 위원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회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별영향평가 위원회는 지난 12월 제정된 경산시 성별영향평가 조례에 따라 구성돼 향후 추진하는 정책이 양성의 관점과 요구를 고르게 반영해 시행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는 2019년 변경된 사업지침과 변화하는 사업의 흐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2019년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하는 사업목록 선정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뒤 30개 사업을 선정했다.
한편 경산시는 성별영향평가 실시뿐만 아니라 2018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돼 양성의 관점에서 성인지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장식 부시장은 “경산시에서 펼쳐지는 모든 정책이 성인지 관점에서 올바르게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이 성별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여성과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지 않고, 다양한 계층이 고루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법령, 사업 등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