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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경주시의회 윤병길 의장 家門

서경규 기자 기자 입력 2019.05.27 11:43 수정 2019.05.27 11:43

‘올 병역명문가’ 선정 병무청장 표창

윤병길 의장(사진 우측)이 수상을 하고 병무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병길 의장(사진 우측)이 수상을 하고 병무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에 3대가 국가에 헌신한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경주시의회 윤병길 의장 가문이 대한민국 병무청에서 주관하는 16회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지난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병무청장 표창을 수상 받았다.

대한민국 병역명문가 상은 병무청에서 국방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가문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시키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병역명문가란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형제 그리고 3대인 본인·형제·사촌형제까지 가문 모두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하며, 가족 중 단 1명이라고 미필자(사회복무요원 등)가 있으면 안 된다.

윤병길 의장의 가문은 지난 2월 고인이 된 1대 윤의홍(경주시의회 제2대 통합시의원, 성균관유도회경주시지회장, 경주시 임란추모회장) 을 시작으로 2대 현 경주시의회 의장인 윤병길 형제 4(병수, 병록, 병윤)3대 아들과 조카(성규, 동규, 태규, 창배, 남규) 3대에 걸쳐 총 10명이 278개월을 국방의무에 충실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경주지역에는 올해 4가문을 포함해 지금까지 30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윤병길 의장은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주어진 현실에 늘 충실하게 살아옴에 대한 고마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해주고, 아버지를 포함해 온가족이 국가에 조그만 공헌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으로 돌아온다는 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고, “영광스러운 병역명문가로 인정해준 제도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포상금 100만원은 의미 있는데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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