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문경시청 접견실에서 지역의 발전과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려는 사람들의 장학금 기탁식이 있었다. 이 날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한 경북산업(주)(대표 심왕섭)에서 1,000만원, ㈜한솔이앤씨(대표 서돈)에서 500만원, 주간문경(대표 황진호)에서 200만원, 문경작물보호협동조합에서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한솔이앤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300만원을 기탁했으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500만원을 (재)문경시장학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주간문경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00만원씩 기부하는 등 정기적으로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참석하지 않았지만 신주식 씨와 김대규 씨가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신주식 씨와 김대규 씨는 관련업체와 장비대여료 등의 체불로 인해 법적다툼이 있었지만, 문경시의 중재로 원만하게 해결해 그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재)문경시장학회 고윤환 이사장은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기탁금이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워나가기 위한 교육환경 개선 및 다양한 장학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문경=오재영기자